본문 바로가기

카카오식 문어발 사업은 정말 나쁜 것일까? 어느정도의 규제는 필요하겠지만, 자유 시장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대형 IT 플랫폼사의 규제 문제가 뜨거운 감자이다. 문제의 발단은 카카오가 이제는 손대지 않는 비즈니가 없을 정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존의 상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부터다. 현재 여당은 카카오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무분별한 골목 상권 진출, 시장 독점 후 가격 인상과 같은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면서 헤어샵, 퀵 서비스, 대리운전 등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 금융 당국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 플랫폼 서비스 일부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고, 이에따라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핀테크 사업에서도.. 더보기
'선물하기 강자' 카카오 추격하는 e커머스 전문업체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이 3조5000억원까지 급성장했다. 선물하기 시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원에 달했다. 선물하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그 모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선물하기 시장은 매장에 직접 방문해 해당 상품으로 교환하는 바코드 형태의 모바일쿠폰 선물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비대면 시장 활성화로 가전, 명품 등 실물상품 기반 선물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이다. 실물 상품은 선물 수신자가 배송지 입력을 통해 원하는 주소로 선물을 받는 형태이다. 또한 적금, 보험, 주식 등 금융상품 선물도 가능해지면서 상품 영역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e커머스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쿠팡은 로.. 더보기
신세계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 추진. 네이버 불참 공식선언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단독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추진한다. 네이버는 22일 "당사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이베이코리아 지분 일부 인수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단독으로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미국 이베이 본사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최종 인수 가격과 조건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 다른 뉴스 보러가기 더보기
무늬만 직무정지?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솜방망이 처벌' 논란 최근 발생한 네이버 직원 사망과 연루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직무정지 조치에 들어갔지만, 내부적으로는 계열사 대표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미흡한 처벌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7일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 A씨의 상사(책임리더)와 최 대표의 직무정지가 결정됐다. 하지만 최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조치가 네이버에만 국한된 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계열사에 대한 직무는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 다른 뉴스 보러가기 무늬만 직무정지?…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솜방망이 처벌' 논란 최근 발생한 네이버 직원 사망과 연루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네이버 최.. 더보기
'롯데+카카오' 연합 가능할까. e커머스 지각변동 임박 e커머스 업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세계와 네이버, SKT와 MBK 동맹설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판도를 흔들만한 초대형 제휴설이 회자되고 있다. 바로 롯데와 카카오 동맹설이다. 롯데의 입장에서는 야심차게 출범한 롯데온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형편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새로운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카카오 역시 시큰둥한 입장이라는데 있다. IT 절대강자인 네이버와 카카오 입장에서는 플랫폼 위주의 이커머스 사업에 의구심을 품고 있는 상태다. ▶ 다른 뉴스 보러가기 '롯데+카카오' 연합 가능할까… e커머스 지각변동 임박 e커머스 업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유통 양강 롯데와 .. 더보기
네이버-신세계 맞손. ‘이베이’ 인수전 막판 초접전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잡고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본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가 1대주주로 올라서고 네이버가 2대주주로 협력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이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면 부족한 자금력과 이커머스 노하우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이베이 인수전에는 이마트가 주축인 신세계, 롯데쇼핑, SK텔레콤(11번가), MBK파트너스(홈플러스)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신세계와 롯데 간 이베이 인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을 잡을 경우, 막판 접전이 예상된다. ▶ 다른 뉴스 보러가기 네이버-신세계 맞손‥ ‘이베이’ 인수전 막판 초접전 네이버가 신세계와 손잡고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G9) 본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 더보기
e커머스 1Q 실적 비교해보니 '쿠팡'만 웃었다 e커머스 업계의 1분기 성적표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쿠팡이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업체 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쿠팡의 1분기 매출은 4조7348억원(420만686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신장했다. 이는 쿠팡의 1분기 사상 최대 매출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는 유효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00만명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신규 고객의 유입 및 기존 고객의 증가가 매출 성장에 주효한 역할을 한 것. 다만 수익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다. 쿠팡의 1분기 순손실은 3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 다른 뉴스 보러가.. 더보기
코로나에도 살아난 네이버 광고, 검색·배너 재정비 효과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네이버의 '주력' 광고 매출이 올 1분기에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다. 서비스 재정비에 힘입어 검색광고는 물론 배너(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에서도 성장에 가속이 붙는 모습이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광고 매출은 752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6.8% 증가했다. 광고 사업은 크게 검색과 배너 광고로 나뉘는데 올 1분기에 각각 매출 5697억원, 183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9.6%, 46.3% 늘어난 수치다. 검색 광고 실적은 관련 서비스 개편을 통해 이용자환경(UI) 등에 변화를 준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다른 뉴스 보러가기 코로나에도 살아난 네이버 광고, 검색·배너 재정비 효과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네이버의 '주.. 더보기
네이버 뉴스, 팩트체크 강화한다 네이버가 허위 정보 및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SNU(서울대학교) 팩트체크 서비스'를 활성화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 뉴스 검색에서 팩트체크 관련 기사가 노출될 경우 '해당 기사와 관련한 팩트체크를 확인해보세요'라는 링크가 생성된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SNU 팩트체크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는 지난 2018년부터 언론사들이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 독립적으로 취재해 검증한 결과를 모아볼 수 있는 SNU 팩트체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NU 팩트체크 서비스는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30개 언론사들의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를 게시하는 플랫폼이다. 팩트체크에 참여한 언론사는 다양한 근거자료를 활용해 검증 대상을 ▲사실 ▲대체로 사실 ▲절반의 사실 ▲대체로 사실 아.. 더보기
넷플릭스·스포티파이의 공습…韓 구독서비스 "뭉쳐야 산다" 음악·영상·도서 콘텐츠 등 서로 다른 구독서비스 제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한국에 진출하자, 국내 기업들이 시장 공략 전략을 완전히 새롭게 짜고 있다. 음악이나 영상, 도서와 같은 하나의 콘텐츠 구독 서비스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서로 다른 콘텐츠 구독 서비스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대폭 늘리는 방식이다. 심지어 잠재적 경쟁사와도 손을 잡으며 시너지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음악 서비스 `멜론`은 이달 30일까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와 손잡고 할인된 가격으로 음악과 독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멜론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멜론 X 밀리의 서재 이용권`을 구독하면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첫 2개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