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식 문어발 사업은 정말 나쁜 것일까? 어느정도의 규제는 필요하겠지만, 자유 시장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대형 IT 플랫폼사의 규제 문제가 뜨거운 감자이다. 문제의 발단은 카카오가 이제는 손대지 않는 비즈니가 없을 정도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기존의 상권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부터다. 현재 여당은 카카오 성공 신화의 이면에는 무분별한 골목 상권 진출, 시장 독점 후 가격 인상과 같은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면서 헤어샵, 퀵 서비스, 대리운전 등 카카오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 금융 당국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금융 플랫폼 서비스 일부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중개 행위로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고, 이에따라 25일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핀테크 사업에서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