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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이면 어때, 명품도 득템" 1조5000억짜리 보물창고 떴다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스레드업은 지난달 26일 나스닥 기업공개(IPO) 첫날 43% 상승해, 시가총액 13억 달러(약 1조4541억원)를 기록했다. 명품 구찌에서부터 중저가 의류 갭(GAP)까지 하루 평균 10만벌이 넘는 헌옷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스레드업이 중고품인 헌 옷으로 경쟁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중고 의류를 ‘팔릴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헌옷은 팔기도 사기도 어려운 상품이다. 판매자는 제품 사진을 찍고, 가격 책정을 하고, 세탁까지 책임져야 한다. 사는 사람은 입어보지 못한 채 판매자가 제공하는 사진만 보고 돈을 내야 한다. 이러한 소비자 불편을 덜기 위해 스레드업은 판매자가 보낸 헌 옷을 받아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른 뒤 세탁하고, .. 더보기
'미국판 당근마켓' 포시마크, 나스닥 상장…中선 年172조원 중고거래 해외서도 뜨는 중고시장 지난 1월 미국에서는 온라인 중고 의류 거래 사이트 포시마크(Poshmark)가 나스닥에 상장했다. 포시마크는 중고 의류와 신발, 장신구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판매자와 구매자를 적극적으로 연결해줘 `미국의 당근마켓`으로도 불린다. 지난달에는 스레드업(ThredUp)이라는 중고 의류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나스닥에 데뷔했다. 중국은 2014년 1328억위안에 불과했던 중고 시장이 매년 50% 이상씩 성장해 2020년 기준 1조위안(약 172조원)에 달할 만큼 커졌다. 이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IT 공룡들이 만든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연간 23조원 규모의 중고 거래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는 2013년 탄생한 모바일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