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IPTV 시장 1위를 차지 할 수 있을까?

이번에는 기대해 볼 만 하다.

 

LG유플러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골리앗 ‘디즈니플러스’와 IPTV 독점계약을 체결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현재 LGU+의 IPTV 가입자수는 870만명으로 25.2%의 방송 점유율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KT그룹(KT 스카이라이프 포함)이 31.7%(1097만 명)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는 24.7%(852만 명)으로 3위다. (뉴데일리)

 

3사의 점유율 차이 폭이 크지 않은 만큼 이번 디즈니 플러스와의 계약을 선점하면서 LGU+가 충분히 1위를 노려볼만 할 것 같다. 특히, 과거 영유아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통해 부모 세대를 확보한 바 있으며, 과거 넷플릭스와의 계약으로도 Double Digit 성장을 이뤄낸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 파트너십을 통해 가입자 수 퀀텀점프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출처: 뉴데일리

 

최근 11월에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상륙한다는 뉴스가 보도 되면서, OTT 서비스와 IPTV 업계가 들썩였다. 그도 그럴것이 해외에서 디즈니 플러스의 성장세가 무서울 정도로 가파르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 수는 2분기 기준 1억2000만명으로 넷플릭스(2억9000만명)의 절반 정도지만, 성장세는 넷플릭스보다 가파르다. 2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디즈니플러스가 1200만명으로 넷플릭스(154만명)의 약 8배를 기록했다. (조선일보)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 플러스의 다양한 컨텐츠를 기대하고 한국에 상륙하기만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날 시리즈의 반응이 핫해지면서, 디즈니도 기존의 컨텐츠만으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한 점에서 디즈니가 LGU+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LGU+가 기 보유하고 있는 가입자 수를 빠르게 흡수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지도 모른다.

 

모두가 고대하고 관심가지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상륙이 앞으로 OTT 시장 판도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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