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매출액 첫 1조 돌파
테슬라 영업익 4배 늘어
"韓 사회공헌 늘려야" 지적도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30만여 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브랜드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시장점유율 1~3위를 차지한 `독일 3사`가 주춤한 사이에 포르쉐, 볼보, 테슬라 등은 많게는 배 이상 영업익을 늘리며 실속을 챙겼다.
26일 포르쉐코리아는 2020년 매출액 1조109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매출액은 두 배 이상 늘면서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4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은 3.8%로 현대자동차(2.3%), 기아(3.5%)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국내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고급 차를 선호하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