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하며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기 시작한 미국의 주요 놀이시설도 빠르게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는 30일(현지시간) 주요 놀이공원을 재개장했다. 지난해 3월 14일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지 1년 1개월 여 만이다.
현재로서는 수용 가능 인원의 25%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안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단체 관광객의 경우 캘리포이나 주민들만 대상으로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일부 놀이기구는 방역 차원에서 운영되지 않는다. 또 대표적인 볼거리인 저녁시간 퍼레이드와 공연 일정 등도 관람객 밀집을 막기 위해 일시 중단됐다.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기준으로 디즈니랜드 방문 예약은 7주 후까지 꽉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