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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구단 LA Lakers가 CJ 비비고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글로벌 식품 시장 진출에 그렇게나 목말라 있던 CJ가 결국 일을 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부장)이 경영복귀 8개월만에 공식 행보에 나서면서, 그 일환으로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로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LA레이커스와 손잡고 세계에 아름을 알리게 됐다. CJ제일제당은 LA레이커스 최초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으로, 유니폼 로고 노출은 물론 전 세계에서 레이커스의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뉴데일리)

 

출처: LA Times

 

CJ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기회일 수 밖에 없다. 글로벌에 K-푸드를 앞장서서 알릴 수 있는 노출 효과 뿐만 아니라 Lakers와의 스토리텔링과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수 많은 팬들을 CJ의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LA레이커스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에서 2억8000만 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는 NBA 전체 평균의 11배가 넘는 숫자다. 또 전체 팬의 70%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일 정도로 젊은 세대 주목도가 높은 팀이다. (한경경제)

 

하지만, Lakers는 어떤 이유에서 무슨 득이 된다고 CJ와의 Sponsership을 맺은 것일까? 내 생각에는 Lakers도 역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동안 NBA에서는 해외 파트너사와의 Sponsership 체결이 금지되어 있었으나, 이런 규정이 최근 변화함과 동시에 Lakers가 이러한 움직임을 앞장서서 공략 하고자 하는것으로 고려된다.

 

CJ그룹은 북미뿐 아니라 남미, 아시아, 동남아 등에서 ‘K컬처’를 키운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음악과 영화, 식품 등 세계에서 통하는 문화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CJ와 손잡으면 LA레이커스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한경경제)

 

즉, CJ와의 파트너십을 잘 활용하면 Lakers도 역으로 아시아, 동남아 시장 진출이 용이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서로가 가진 리소스를 활용해서 원하는 것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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