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은 지난해 거래액이 3조5000억원까지 급성장했다. 선물하기 시장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3조원에 달했다.
선물하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그 모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선물하기 시장은 매장에 직접 방문해 해당 상품으로 교환하는 바코드 형태의 모바일쿠폰 선물이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비대면 시장 활성화로 가전, 명품 등 실물상품 기반 선물 시장이 고속 성장 중이다. 실물 상품은 선물 수신자가 배송지 입력을 통해 원하는 주소로 선물을 받는 형태이다. 또한 적금, 보험, 주식 등 금융상품 선물도 가능해지면서 상품 영역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e커머스 업체들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활용한 선물하기 기능을 선보였고 11번가, SSG닷컴 등도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다.